브아걸, 데뷔 후 첫 베스트 앨범 ‘Special Moments’ 전격 발매

입력 2014-08-06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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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BrownEyedGirls·이하 브아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여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브아걸은 2006년 ‘Your Story’로 데뷔 한 이후, ‘어쩌다’, ‘KILL BILL’에서부터 ‘시건방춤’을 탄생시킨 ‘아브라카다브라’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낳으며 요즘 같은 아이돌 홍수 속에서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는 최장수 걸그룹이다.

이에 이번에 선보이는 베스트 앨범은 ‘Special Moments’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지금의 브아걸이 있기까지 8년여의 시간 동한 함께해온 팬들과의 시간들을 담아냈다고. 특히 브아걸의 기존 앨범들이 대부분 절판돼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베스트 앨범은 팬들에게는 더욱 의미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미공개곡 ‘허쉬’(Hush)다. ‘허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히트작곡가 유건형과 그룹 언타이틀 시절부터 그와 함께 음악적 파트너가 된 서정환이 함께 작업했다는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또 ‘허쉬’는 브아걸이 그간 작업했던 수많은 트랙 중에서 미발표 되었던 곡으로 브아걸의 음악적 색깔이 뚜렷이 나타나는 곡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Deep House 특유의 심플한 악기 구성과 베이스 라인에 Funky한 기타 리프가 가미되 세련되고 신나는 비트를 통해, 넘어올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남녀 간의 사랑을 브아걸의 시크함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중독성 있고 감각적이게 표현됐다.

한편 브아걸의 이번 베스트앨범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8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1일에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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