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실제 성격은 직설적…사랑스러운 역 힘들었다”

입력 2014-08-06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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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괜찮아 사랑이야’ 속 자신의 캐릭터에 애착을 보였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공효진은 "그동안은 상황적으로 남자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는 여자를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게 드라마 캐릭터처럼 까칠하고 직설적인 모습도 있다. 그리고 감정을 말로 풀어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비슷하다. 그동안 사랑스럽고 위축되어 있는 역할을 하느라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 보는 작품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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