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일본인, 위안부 전시 작품 훼손… 누리꾼 “무슨 생각이냐”

입력 2014-08-07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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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일본인, 위안부 전시 작품 훼손… 누리꾼 “무슨 생각이냐”

만취한 일본인이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 작품을 훼손해 물의를 빚고 있따.

서울 중부경찰서는 6일 중구 을지로 지하보도의 ‘아뜨리愛(애) 갤러리’에 전시된 걸개그림 ‘나비의 꿈’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일본인 A 씨(56·회사원)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경 걸개그림의 연결부위 한 쪽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훼손한 작품은 고경일 상명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유럽을 돌면서 현지인과 함께 제작한 가로 10m, 세로 2m 크기의 작품이다.

사건 당시 지하보도를 지나던 한 행인이 걸개그림의 한쪽 끝이 뜯어진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만취한 일본인 A 씨를 체포했다.

누리꾼들은 “만취 일본인,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만취 일본인, 일부러 그랬나?”, “만취 일본인, 이런 일도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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