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소리 없이 강한 ‘한류스타’!

입력 2014-08-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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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광수. 사진제공|SBS

연기자 이광수가 중국 등 아시아에서 여느 톱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인기의 바로미터인 웨이보 팔로워수는 최근 6개월 새 50%나 급등해 4일 현재 15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불이 여신 정이’에 이어 올해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이 몰려든 것이다.

이광수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을 맡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드라마가 첫 회부터 인터넷을 통해 중국에서 동시 생방송되면서 이광수의 인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광수의 중국 내 인기는 여느 한류스타들과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 한류드라마의 주인공을 맡고 중국 시장을 공략한 다른 연기자들과 달리 이광수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으로 현지 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광수는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도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런닝맨’이 해외 촬영을 떠나면 유재석, 김종국, 하하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환호성과 환영을 받기도 한다.

이광수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받는 이유는 예능프로그램 속 코믹한 캐릭터와 드라마 속에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90cm가 넘는 큰 키와 호감형 외모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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