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다룬 박해일의 ‘제보자’, 10월 개봉 주목

입력 2014-08-1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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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주연의 영화 ‘제보자’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수박

줄기세포 스캔들을 그린 영화 ‘제보자’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최근 포스터를 공개해 일찌감치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박해일과 유연석, 이경영이 주연하고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제보자’는 줄기세포 연구와 이후 논란이 된 논문 조작 논란을 그린 영화다.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진실 추적극을 표방하고 있다.

‘제보자’ 측은 최근 박해일의 날카로운 표정을 담은 영화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영화사수박은 11일 “소재와 이야기는 물론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따뜻한 시선 겸비한 임순례 감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들이 만났다”고 ‘제보자’를 소개했다.

영화에서 박해일은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 PD 윤민철을 연기했다. 집요한 성격으로 한 번 관심을 둔 사안을 끝까지 파헤치는 인물이다.

‘제보자’를 통해 영화에선 처음 주연을 맡은 유연석은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는 연구원 신민호 역을 맡았다. 차마 양심을 저버릴 수 없는 마음에 윤민철 PD에게 충격적인 제보를 하는 인물이다.

이경영은 배아줄기세포 복제 논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장환 박사로 나선다. 이야기의 갈등을 만드는 인물이다.

‘제보자’는 여전히 논쟁거리인 줄기세포 논문 조작 문제를 다룬 영화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목받아왔다.

특히 2001년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13년 만에 다시 만난 박해일과 임순례 감독의 호흡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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