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나이더. 스포츠동아DB
■ 양상문 감독, 스나이더에게 바라는 한 가지
LG는 치열한 4강 싸움 중이다. 최하위에서 4강까지 기적을 써내려가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한다. LG 양상문 감독의 4강 프로젝트 속에는 새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포함돼 있다. 그가 중심타선에 역할을 해준다면 경기를 풀어가기 한결 쉽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린 스나이더에 대해 “겉으로 보기엔 임팩트 있는 타자가 아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현재 경기수, 출전타석당 홈런을 계산해보니 꾸준히 선발출장한다고 했을 때 시즌에 20홈런 이상은 때려낼 수 있는 타자다”고 칭찬했다.
스나이더는 16일까지 23경기에서 타율 0.243·4홈런·1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아쉬움은 있다. 23경기에서 삼진이 24개다. 득점권타율도 0.269로 좋지 않다. 한국리그에 온 지 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4강 싸움을 벌여야하는 LG로서는 스나이더의 리그 적응이 시급하다.
양 감독도 “타석당 헛스윙 비율이 높다. 삼진도 1경기당 1개를 당할 정도로 약점이 많다”고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땅볼보다는 뜬공이 많이 나온다. 게다가 조금씩 배트에 공이 맞아나가는 비율이 높아졌다. 그런 부분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이 순위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서 스나이더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아직 적응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스나이더는 7월 8일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골반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양 감독은 “적응과정 도중에 골반 부상으로 쉬었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야구에 적응한다고 보면 된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변화구 대응 능력이 좋아진다. 조금씩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물론 단순히 적응으로는 성에 안 찬다. 양 감독은 “무엇보다 영양가면에서 좋아지길 바란다”며 “아직 득점권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찬스에서 반 정도만 성공해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과연 스나이더는 양 감독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대구|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블랙핑크 제니, 깊이 파인 가슴라인…아찔한 포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3379.1.jpg)


![원진서 파격 터졌다, 아찔 비키니…♥윤정수도 상의탈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522.1.jpg)




![수지, 예쁜 얼굴에 무슨 짓? 마구 구겨도 비주얼이 작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4/133032726.1.jpg)


![송혜교 맞아? 못 알아볼 뻔…역시 천천히 강렬하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5/133034684.1.jpg)


![김희정, 운동복 자태도 남달라…건강미 넘치는 바디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6/133045716.1.jpg)




![김희정, 운동복 자태도 남달라…건강미 넘치는 바디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6/133045716.1.jpg)



![[SD 장충 리뷰] 정지석 공백 잘 메운 대한항공, 우리카드 격파하고 선두 독주…러셀 25득점 화력전 주도](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8/133049317.1.jpg)


![[사커토픽] 안양 ‘삼바 특급’ 모따 & 부천 GK 이주현은 전북으로, 전북 GK 김정훈은 안양… 홍정호는 수원 삼성행](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8/133048852.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