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6.0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큰 피해 입은 듯"

입력 2014-08-25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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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6.0 지진, 포도주 산지 나파 카운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강도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24일(현지시간) 새벽 3시 20분께 아메리칸캐니언에서 북서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서 강도 6.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아메리칸 캐니언 북서쪽 6km, 나파 남남서쪽 9km, 발레호 북북서쪽 13km, 소노마 남동쪽 14km, 새크라멘토 서남서쪽 82km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진은 인근 새너제이와 오클랜드 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피해 상황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2만8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북부 지역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일부 도로가 붕괴됐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수일내 규모 5.0 정도의 여진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1906년 규모 8.3의 지진으로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캘리포니아 6.0 지진, 인명피해 없어야 할텐데", "캘리포니아 6.0 지진, 포도주 산지 큰 타격", "캘리포니아 6.0 지진, 여진 발생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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