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유연석 "박해일 하이개그, 언제 웃어야 할 지 헷갈려" 폭로

입력 2014-08-25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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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 하이개그, 언제 웃어야 할 지 헷갈려" 폭로

유연석 박해일

배우 유연석이 영화 ‘제보자’에서 배우 박해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들’(감독 임순례) 제작발표회에서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박해일,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박해일과의 호흡에 대해 “행복했다. 팬으로서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였는데 같이 이야기 나누고, 눈 마주치고 연기를 한다는 자체가 짜릿짜릿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배가 과묵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장난도 많이 쳤다. 나도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는데 나중에는 기댈 정도로 편안했다”면서도 박해일의 ‘하이 개그’에 대해 "웃어야 되는 건지, 말아야 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한 번 더 생각하면 웃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연석은 박해일에 대해 “존경했던 배우였는데 촬영할 때도 본받을 게 많았다. 감독이 어떠한 디렉션을 줘도 다 수용하고,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해도 다 받아줬다”며 “또 내가 전작 ‘응답하라 1994’로 갑자기 주목을 받고 차기작으로 ‘제보자’를 하게 됐는데, 이런 순간에 배우로서 어떤 행실을 해야 하는지, 배우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줄기세포 눈문 조작을 제보하는 연구원 심민호 역을 맡아, 시사 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의 박해일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에 누리꾼들은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 하이개그가 그렇지 뭐",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 유연석 심정 이해간다", "'제보자' 유연석 박해일 의외의 매력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추적극이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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