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회장,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레알 페레스 회장 지목

입력 2014-08-26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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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현지시각)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레비 회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비 회장은 “우선 루게릭병(ALS)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의 일환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한다”는 말과 함께 얼음물을 맞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였던 루카 모드리치를 33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이어 토트넘은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을 천문학적인 액수(86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에 레알에 넘겨주고 말았다.

한편, 레비 회장은 과거 토트넘 감독이었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감독으로부터 지목받았다. 당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레비 회장과 함께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지목한 바 있다. 레비 회장은 물을 맞은 뒤 박수를 받았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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