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OST ‘무단횡단’을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한 성준은 열화와 같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일본어로 “우리 일년만이죠. 오랜만입니다. 보고 싶었어요”라는 인사말을 전해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성준은 최근 촬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대한 이야기와 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으며, 시종일관 유쾌하고 매너 있는 모습으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의 명장면을 재연한 ‘연기 데이트’ 코너에서는 팬들에게 직접 백허그와 볼 꼬집기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가수 못지 않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몰라야 할말’과 버스커 버스커의 ‘정류장’을 열창해 열기를 더했다.
이렇게 두 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진 성준은 멀리서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써 낭독했으며, 이에 팬들은 화답하듯 ‘성준 힘내요. 성준이 필요해, 성준 사랑해요’을 한국어로 외치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일본 내 인기몰이를 시작한 성준은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열린 2012년 팬미팅을 시작으로 매해 일본을 찾아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올해 팬미팅은 성준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가 필요해3’의 일본 내 방영을 앞두고 진행됐다.
한편 성준은 현재 ‘연애의 발견’의 나하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