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타짜2’ 신세경과 맞고 한판.. 눈보다 빠른 손~

입력 2014-08-29 1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타짜 꿈나무’ 신세경과 맞고 한판


"저랑 한판 붙으실래요?"

영화 '타짜 신의손'에서 허미나 역을 맡은 배우 신세경의 눈빛이 말을 걸어온다.

“어디 보자!”


“찾았다”


딱!


패 공중부양(?)


유쾌한 ‘맞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아침, 신세경을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렜다. '타짜 꿈나무' 신세경 보다는 '청순글래머' 신세경을 만나러 가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기자의 양손에는 화투패가 꼭 들려 있었다.

신세경은 청순글래머의 대표 주자다. 지난 2009년 당시 꿀벅지 열풍과 함께 베이글녀 대열에 합류한 장본인이다. 청순한 얼굴과 글래머러스 몸매를 가진 신세경은 대중에게 지난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신세경은 청순글래머의 대표주자와 다른 모습이었다. 겉은 차가워보였지만 속은 영락없는 따도녀(따뜻한 도시의 여자)였다. 잘 웃고 떠들고 기름기 쫙 뺀 솔직담백한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타짜 홍보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 분위기는 연신 유쾌했다. 신세경은 기자가 준비한 화투패를 활용해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카메라를 향해 패를 던져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타짜 신의 손'는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눈보다 빠른 손놀림.. 마음을 읽는 눈을 가진 타짜들의 이야기가 올 추석에 찾아온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