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개체수 급증, 추석 앞두고 말벌주의보…성묘 어쩌지?

입력 2014-08-29 14: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말벌 개체수 급증’. 사진|방송캡처

말벌 개체수 급증, 추석 앞두고 말벌주의보…성묘 어쩌지?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말벌 개체수 급증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말벌 개체수는 지난달부터 연이은 폭염과 마른장마 그리고 이달 말 늦은 장마로 인해 급증했다. 이에 전국적으로 말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말벌 관련 신고 및 사건사고도 많이 접수됐다. 지난달부터 2달간 전국에서 6만5000여 건의 벌집 제거 요청이 접수됐다. 벌집으로 인한 인명 피해만 1895건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석을 앞둔 이 시점에 말벌 개체수의 급증은 성묘객들에게 큰 걱정거리다. 말벌의 공격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벌집을 발견했을 때 절대로 무리해서 제거하려 하면 안 된다. 전국 소방관서의 생활안전대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벌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일 경우 주변에 과일이나 단 음식 등을 장시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극적인 향수나 스프레이,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말벌이 공격적 자세를 취할 경우에는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벌 개체수 급증, 성묘 어쩌지?” “말벌 개체수 급증, 내일모레 추석인데” “말벌 개체수 급증,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