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 눈살… ‘나라 망신’

입력 2014-08-29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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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 눈살… ‘나라 망신’

석유재벌이자 억만장자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한국어 댓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5일 만수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사진에는 “부자되게 해주세요”, “대박나게 해주세요”, “겨드랑이 관리하게 50만원 주세요” 등의 한국어 댓글이 남겨졌다.

이밖에도 “만수르 형 나 1억원만”, “외제차 하나만 사주세요”, “만수르, 저 치킨 먹게 2만원만” 등 구걸하는 댓글들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7개국 토후국 중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아랍에미리트 현 부총리,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 회장,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 포르쉐·폭스바겐 주주,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등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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