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경수진, 남녀 모두의 ‘워너비’ 등극

입력 2014-09-11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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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이 남녀 모두에 사랑받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 마세영 역으로 출연 중인 경수진이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극 중 경수진이 맡은 마세영은 먹을 것 앞에서 이성을 잃고 마는 일명 ‘삼식이’로 불리며 매회 다양한 음식으로 리얼한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다. 마세영이 남성 시청자 중 특히 직장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건 시원시원하고 의리 있는 성격 때문. 혼자서 야근하는 직장 동료 강진구(김영광)를 위해 야식을 사들고 다시 회사로 돌아와 그를 감동시키는가 하면 회사 일에 있어서도 남자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임해 더욱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술을 마시고는 모든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귀여운 술주정으로 주위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더불어 마세영의 이런 편한 성격은 ‘워너비 프렌드’로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도 덩달아 얻고 있다. 정글 같은 직장생활에서 항상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내는 마세영의 귀엽고 털털한 모습은 ‘저런 동료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리고 아무리 먹어도 44사이즈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청순하면서 사랑스러운 외모는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경수진은 내숭 없는 털털한 성격과 예쁜 외모, 마음 씀씀이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마세영 캐릭터를 통해 여성들에게는 ‘워너비 프렌드’, 남성들에게는 워너비 ‘여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홉수소년’ 마세영을 통해 남녀 구분 없이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주목받는 셈이다.

한편 경수진의 이토록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아홉수를 맞은 네 남자의 각기 다른 로맨스가 펼쳐지는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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