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뱃값 2000원 인상 내년 1월부터 …전자담배 반사이익 보나?

입력 2014-09-11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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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정부는 11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을 보고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담배값 인상 폭이 지나치다며 1500원 선으로 조정하는 안을 정부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에서는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담뱃값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1500원으로 12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담뱃값 2000원 인상과 함께 담배 포장지에 혐오그림을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 정부 뜻대로 될까”, “담뱃값 인상 겁난다”, “담뱃값 인상, 전자담배 불티나게 팔리나?”, “담뱃값 인상 세수를 확실히 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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