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中 선판매 완료… 대륙서 대박 조짐

입력 2014-09-12 1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이언맨’, 中 선판매 완료… 대륙서 대박 조짐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고액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마음속의 상처가 칼이 되어 온몸에 돋아나는 판타지적 설정과 쫄깃한 대사, 배우들의 온몸 열연으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 ‘아이언맨’이 중국 베이징화루미디어정보기술유한공사(이하 화루미디어)에 선판매된 것.

화루미디어는 중국 정부국무원국유재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 직접 관리하는 ‘중앙 국유기업’으로, 중국 화루그룹의 자회사. 중국 화루그룹은 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형 문화·산업 그룹으로, 중국 콘텐츠 분야에서 ‘제일 영향력이 있는 기업’과 ‘중국문화 수출 중점기업’으로 수상 받은 이력을 갖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지난 11일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첫 방송된 ‘아이언맨’에 대한 심상찮은 반응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한류를 이끄는 국내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할 전망. 또한 내주 중에는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한국 본 방송 이후 바로 번역 작업에 들어가 새벽에 업로드 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 시청자들에게도 ‘아이언맨’이 지닌 특색과 진정성이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를 넘어 중국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넓혀가며 주목받고 있는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