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강타 닛산 첫 디젤 SUV ‘캐시카이’ 사전계약 개시

입력 2014-09-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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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 닛산의 첫 번째 디젤 SUV 모델 ‘캐시카이’는 진보된 디자인과 효율적 실내 공간, 강화된 운전 성능 등으로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한국닛산

유럽 판매량 1위·英 잡지 ‘올해의 차’ 선정
11월 출시 예정…가격 3200만∼3900만원


닛산의 첫 번째 디젤 SUV 모델인 ‘캐시카이’가 15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11월경 출시 예정인 가운데 사전예약을 앞당기며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닛산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캐시카이는 1월 2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유럽에서 SUV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영국의 자동차 매거진 ‘왓카(What Car?)’에서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모두 입증 받았다는 평가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진보된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실내 공간 활용성, 운전 성능 강화, 동급 최초의 안전 기술 대거 탑재 등 대중적인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사전 예약을 실시하는 모델은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무단 변속기)가 탑재된 5인승 SUV다. 도심형 SUV 모델답게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인 32.6kg·m이 발휘되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됐고,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645mm)와 변속 충격 없는 무단변속기의 조화로 다이내믹 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는 것이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보 등이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동물체 감지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사양을 갖췄다.

캐시카이를 총 3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3200만∼3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200명(선착순)에게는 계약시점에 따라 고급 여행용 캐리어 또는 특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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