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진보라, 미얀마 난민촌서 작은 연주회 ‘감동’

입력 2014-09-2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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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진보라. 사진 | KBS 1


피아니스트 진보라(27)가 미얀마 난민촌을 방문했다.

진보라는 21일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 출연해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난민촌 농부아 마을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부아 마을에는 수년 전 한 단체로부터 피아노를 받았지만 연주할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했다.

진보라가 피아노를 연주하자 마을 사람들 모두 호기심을 보였다. 그는 진심어린 연주로 마을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어 진보라는 마을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다.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진보라는 아이들에게 리코더를 선물하며 친해졌다. 진보라는 아이들과 함께 스케치북에 포스터를 만들고 연주회도 준비했다.

연주회날 진보라와 아이들은 실력은 썩 뛰어나지 않지만 훌륭하게 연주회를 마쳤다.

누리꾼들은 "진보라 방송보고 팬 됐어요", "진보라 얼굴도 마음도 곱네요", "진보라 감동적이다", "진보라 진심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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