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축제 포스터 ‘선정성’ 논란… “하녀의 사탕?”

입력 2014-09-2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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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숙명여대 학생회 SNS

숙명여대, 축제 포스터 ‘선정성’ 논란… “하녀의 사탕?”

숙명여대 축제 홍보 포스터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동아일보의 9월 23일 보도에 의하면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청파제’를 앞두고 선정적인 홍보 활동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숙명여대 미술대 공예과 학생이 교내 축제 ‘청파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포스터에는 ‘Maid(하녀)가 나눠 주는 사탕을 가져오면 음료 한 잔 Free(무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속 여성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앞치마를 두른 채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앞서 숙명여대 학생회는 ‘2014년도 청파제 규정안’을 마련해 축제 때 학생들이 입지 말아야 할 의상을 규정했다.

그럼에도 선정적인 포스터가 등장하자 숙명여대 관계자는 지난 22일 “포스터는 학생 한 명이 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안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일 뿐”이라면서 “많은 학생들은 건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포스터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렸던 학생은 해당 포스터 게시물을 삭제했다.

글 | 동아일보 9월 23일 기사 '축제 앞둔 숙명여대 "시스루 안돼요" 참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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