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카메라,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입력 2014-09-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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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공유 기능 탁월…싸이메라 이은 쾌거

인터넷 기업의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싸이메라’에 이어 ‘라인카메라’가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연동되는 카메라 앱인 라인카메라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2일 기준 1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출시한 지 2년5개월 만의 성과다.

라인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간편하게 꾸미고 편집해 라인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61개국에서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의 사진 카테고리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 내에서만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 카메라 앱’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7월에 불과 2년4개월 만에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선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메라는 최근 1억1000만 다운로드까지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탁월한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로 특히 여성층에 인기가 높다. 사용자가 동남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남미 지역까지 전 세계에 걸쳐 골고루 분포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220여 개국에서 매일 45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라인카메라가 인기 SNS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싸이메라는 소셜 에디팅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시즌2 버전을 내놓으면서 카메라 앱의 성과를 SNS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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