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 올라온 서태지 티저 추정 영상(사진|해당 영상 캡처)
앞서 지난 28일 유튜브에는 ‘fairytai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1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번 서태지의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의 콘셉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다가 영상 말미에 ‘Seotaiji 9th’라는 문구가 등장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이후 서태지의 팬사이트인 ‘서태지닷컴’과 ‘서태지갤러리’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게시판에 링크되며 팬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29일 서태지 측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영상은 이번 서태지 컴백 공연 콘셉트와 비슷하지만, 공식 제작된 티저 영상은 아니다. 우리도 처음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처는 모르겠으나 팬들이 만든 영상으로 추측된다. 공식 컴백 티저 영상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서태지 측은 9집 앨범 수록곡들 중 일부를 선공개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0월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5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자 ‘콰이어트 나이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컴백 공연은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아 ‘너에게’, ‘하여가’,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그의 대표곡들로 채워진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해당 영상 캡처, 서태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