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의 일전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4)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엔리케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PSG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PSG와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졌다고 해서 덜 어렵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발 뒤꿈치 부상을 당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5일 캉전과 28일 툴루즈전 등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PSG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해도 바르셀로나의 전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떤 팀이든 PSG와 같이 핵심 선수가 결장하는 경우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PSG는 여전히 무시무시하고 위험한 팀”이라면서 “PSG는 자원이 풍부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고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은 아울러 올 시즌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목표는 지금 당장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다. 팀을 발전시키고 시즌이 끝났을 때 팀이 좋은 위치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승점 3점을 위해서는 PSG를 상대로 집중하고 세밀한 플레이를 통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