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15년 만의 토크콘서트, 이문세 힘 컸다”

입력 2014-10-01 12: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동아닷컴DB

방송인 박경림이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문세 씨 덕분"이라고 밝혔다.

1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新 바람난 여자들’(이하 박경림 콘서트)이 막을 올렸다.

이날 가수 이문세는 토크 콘서트 도중 노래와 함께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박경림은 "올 초 이문세 씨에게 공연에 관해 선물했더니,'왜 못하니'라며 용기를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문세는 "용기를 줬는데 진짜 할 줄은 몰랐다"라며 "첫날 공연이 가장 어수선한데, 첫날부터 막강한 출연자들과 감동을 주기가 쉽지 않다. 내가 정점을 찍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라며 "남자 1명으로서 여성들이 모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농담했다.

그럼에도 이문세는 노래 '소녀'와 '붉은 노을', 그리고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며 박경림의 콘서트에 흥을 더했다.

앞서 공연 중간에는 배우 정우성이 특급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라 700여명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박경림 토크콘서트’는 ‘여자들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딸, 아내, 며느리, 엄마로서의 4중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여성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공감,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10월 1일과 2일에는 오전 11시 공연,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은 오후 5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