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OCN ′나쁜 녀석들′ 방송캡처
배우 박해진(32)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4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15명을 죽인 연쇄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인 이정문 역으로 분했다.
앞서 로맨틱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부드러움과 따뜻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그이기에,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았다. 이에 베일을 벗은 박해진의 모습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해진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어두운 교도소 안, 불빛이 미세하게 스며드는 독방에서 파란 죄수복을 입은 채 홀로 누워있었다. 비록 한 마디의 대사도 없었지만 차가운 아우라를 발산하며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켜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그의 연기 중 죽은 강아지를 앞에 두고 슬프다 말하지만 웃고 있는 모습과 피범벅이 된 채 거실에 서 있는 사이코패스 모습이 단연 압권이었다.
또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자신의 살인 사실을 부정하며 그녀의 목을 조르는 장면은 박해진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절정에 달해 보는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나쁜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완전 잘한다...감동 연기파야" "나쁜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완전 무섭다" "나쁜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연기도 잘하고 잘생기고 못하는게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OCN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를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