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8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또 한 장의 단체 이미지와 함께 타이틀 곡 ‘12시 30분’의 제목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되어 ‘가을 남자’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재킷 이미지의 연장선에서 한층 성숙한 느낌을 드러낸비스트의 모습에 제목 ‘12시 30분’의 텍스트 로고가 추가된 버전이다.
타이틀 곡 ‘12시 30분’은 헤어진 연인의 이별 후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고 있는 시침과 분침으로 묘사해 가사로 표현한 R&B 발라드 곡이다. 작곡팀 ‘굿 라이프(Good Life)’가 프로듀싱 한 이 곡은, 한층 더 대중성을 가미한 서정성 깊은 멜로디가 믿고 듣는 ‘비스트 표 발라드’로 완성되어 올 가을 음악 팬들의 감성을 적실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앞서 비스트는 ‘비가 오는 날엔’, ‘괜찮겠니, ‘이젠 아니야’ 등 이례적으로 발라드 타이틀을 공개해 이 곡 모두를 온라인 음원차트와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연타석 흥행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댄스 퍼포먼스가 아닌 보컬적인 매력과 짙은 서정적 멜로디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발라드 장르에서도 통하는 비스트만의 색다른 스펙트럼을 만들어 온 것.
이에 비스트의 이번 타이틀곡 '12시 30분'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한편 비스트는 오는 20일 신곡 ‘12시 30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한편 스페셜 미니 7집 음반 ‘타임(Time)’을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