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공식 팬클럽 회원들은 15일부터 ‘25’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금액에 상관없이 이승환의 활동 기간을 뜻하는 ‘25’라는 숫자가 들어가도록 액수를 맞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방식.
15일 하루 만에 300여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팬들이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이승환이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자선 콘서트 ‘차카게살자’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맺은 인연 때문이다.
이승환은 ‘차카게살자’의 공연 수익금과 관객 기부금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왔다.
2001년부터 시작한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을 포함한 공연 스태프가 무보수 또는 공연에 소요되는 실비만 받고 참여하는 자선 공연이다.
11일 14번째 ‘차카게 살자 2014’의 예매를 시작한 이승환은 오픈 2분 만에 매진시키는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현재 연말 콘서트 ‘2014 이승환 <진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12월13일 광주를 시작으로, 24일 경기도 고양, 27일~28일 서울 잠실,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