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측 “첫회만 예외적 90분 파격 편성…2회부터는 정상 방송”

입력 2014-10-10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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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측 “첫회만 예외적 90분 파격 편성…2회부터는 정상 방송”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이 첫 회 방송을 90분으로 파격 편성했다. 17일 1회 방송분을 예정보다 30분 앞당겨 저녁 8시 10분에 방영하기로 한 것.

tvN은 10일 ‘미생’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 1회가 90분 편성됨에 따라 첫 회에 한해 8시 10분에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생’의 연출 담당인 김원석 감독은 “‘미생’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꼭 보여드리고자 하는 장면들로 채워나가다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제작진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로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tvN 콘텐츠운영담당 정형진 국장은 “tvN 개국 8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특별기획 드라마인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임팩트를 드리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2화부터는 8시40분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공개 이후 반나절 만에 조회수 1만 건을 돌파하고 온에어 광고 때마다 포털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 ‘미생’은 17일 저녁 8시10분에 1회가 방송되며, 2화부터는 매주 금토 저녁 8시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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