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군 초소 ‘낭무’ 추정 시설도 발견

입력 2014-10-17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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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문화재청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충북 증평 추성산성에서 고려 때 만든 목책과 초소 터 등이 발굴됐다.

증평군은 16일 중원문화재연구원이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 대한 5차 발굴조사를 벌여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곳, 북문지 1곳, 온돌 건물지 3곳 등을 찾아냈다.

조사단은 “온돌 건물지는 고려 낭무(군 초소)일 가능성이 크다”며 “토성에서 이런 시설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추성산성은 조사 결과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밝혀져 지난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7호로 지정됐다.

누리꾼들은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신기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값진 유물”,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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