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판교 사고 현장 사진 보니…깊은 바닥 ‘구조 요원 잘 안 보일 정도’

입력 2014-10-18 0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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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고. 사진제공|분당소방서

판교 사고 현장 사진 보니…깊은 바닥 ‘구조 요원 잘 안 보일 정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공연 도중 환풍구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는 제1회 판교테크노벨리 축제가 진행됐다.

약 700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보기 위해 광장 주위에 밀집했고 수십명이 야외 환풍구 위에 올라섰다. 하중을 이기지 못한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관람객 27명이 지하 4층의 깊이까지 추락했다. 이가운데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접수 받은 분당소방서는 140명의 구조인원과 구급대, 헬기 등 장비 45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날 분당소방서가 공개한 사진에는 긴박한 사고 현장을 포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고 지점에 선 구조 요원이 매우 작게 보일 정도로 바닥이 깊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어떡해”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바닥이 깊네” “판교 사고-포미닛 공연, 구조 요원이 잘 안 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관람객 하중에 의한 붕괴로 추정하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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