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정체 밝혀져…살인마 잭 더 리퍼

입력 2014-10-19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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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 더 리퍼가 아론 코스민스키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 MBC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살인마 잭 더 리퍼, 126년 만에 정체…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

잭 더 리퍼의 정체가 126년만에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1888년 영국 런,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일으킨 잭 더 리퍼의 정체에 대해 다뤘다.

잭 더 리퍼 전문가 러셀 어드워즈는 2014년 잭 더 리퍼가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밝혔다.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된 것.

전문가를 통해 스카프는 캐서린의 것이라는 것이 확인됐지만, 범인은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100년이 지났기 때문에 세포가 다 죽었고, DNA 검출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러셀 에드워즈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는 살인 사건 현장의 낙서를 보고 잭 더 리퍼가 유대인이라고 확신했고, 당시 그 동네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먼저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았지만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이후 러셀은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의 가족을 찾아갔다.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은 DNA 검사를 두려워했지만 결국 DNA 검사를 받았고, 잭 더 리퍼와 99.9% DNA가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잭 더 리퍼가 아론 코스민스키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후 러셀 에드워드는 이 같은 추적의 과정이 담긴 책 '네이밍 잭 더 리퍼'를 냈고, 이 책은 전세계 법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잭 더 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충격적이다", "서프라이즈 잭 더 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소름끼친다", "서프라이즈 잭 더 리퍼 아론 코스민스키 탐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티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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