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근황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노래하고 싶었다”

입력 2014-10-19 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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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로스의 전 멤버 김혁건. 사진출처 | SBS ‘스타킹’

‘더크로스’ 김혁건 근황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노래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그룹 더 크로스의 전 멤버 김혁건이 다시 무대에 섰다.

18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는 더 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 김혁건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년 넘게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더크로스 김혁건은 이날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올라 "군대에 다녀온 후 교통사고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사고에 대해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는 차에 정면충돌했다.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텨야지 생각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을 본 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더크로스 김혁건은 "병원에서 의사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라며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가 됐다.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더크로스 김혁건은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노래를 한글자 한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를 말했다. 더크로스 김혁건의 고백에 동료 이시하는 눈물을 쏟았다.

더크로스 김혁건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더크로스 김혁건, 정말 다행이다”,“더크로스 김혁건, 힘내세요”,“더크로스 김혁건, 앞으로 좋은 일들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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