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공공 요금 인상…서민들만 ‘울상’

입력 2014-10-22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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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소식이 화제다.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지차체는 기존의 버스, 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운수업체의 부담이 증가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 달쯤 시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요금 인상 폭과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인천시 산하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지하철 운임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중 교통요금뿐만 아니라 수도요금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인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올리고, 5ℓ 봉투는 150원에서 170원, 10ℓ는 300원에서 330원, 20ℓ는 600원에서 6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원주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인상하기로 했으며, 현재 가정용 30t 기준으로 t당 211원인 하수도 사용료를 2015년 299원, 2016년 422원, 2017년 595원으로 올린다고 전했다.

세종시 역시 내년부터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이며, 이천시는 하수도 요금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최고 4.3배 올릴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증세없다며 장난해?"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그래서 월급도 오르나?"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순 날강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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