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동아닷컴에 “성혁 집 습격사건은 연출이 아닌 100% 리얼”이라며 “녹화 당시 성혁은 ‘예체능’ 멤버 합류에서 낙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혁이 정형돈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인터폰에 뜨자 문을 열어 줄까말까 고민했다더라”며 “무방비 상태로 정형돈과 제작진이 집으로 들이닥치자 그가 우리를 원망의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소속 배우를 속이는 게 한편으로는 미안하지만, 연출되지 않은 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예체능’에서의 활약을 기대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방송된 ‘예체능’에서는 성혁의 집을 급습한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혁은 정형돈은 기습 방문에 당황스러운 나머지 눈을 부릅뜨며 당황스러워했다. 반면 정형돈은 그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혁의 방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성혁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고, 그의 상남자 기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숟가락 등이 두 개씩 있는 것을 의심한 정형돈이 성혁에게 집에 드나드는 여성이 있느냐고 추궁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양한 운동을 좋아한다는 성혁은 오랜기간 테니스를 쳤던 경력을 살려 이번 ‘예체능’ 테니스 편 신입부원으로 전격 합류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