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송도 아파트 전액 근저당설정…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상황”

방송인 이혁재가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혁재는 22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종대의 쾌도난마(이하 쾌도난마)’에 출연했다. 이날 이혁재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구설수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출연료 가압류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황. 어떻게든 임금을 지급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을 운영하다가 회사가 문을 닫았다. 살고 있는 곳 근저당설정이 전액 다 돼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상황이다. (아파트가)매매가 돼서 그 금액이라도 탕감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이혁재는 법원으로부터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혁재는 4년 전 불거진 폭행 사건 이후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며 한류 콘서트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직원들의 7개월 월급에 해당하는 1300만 원과 퇴직금 750만 원을 지불하지 못해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