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미국서만 4번째…시민들 불안감 증폭

입력 2014-10-24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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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뉴욕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미국서만 4번째…시민들 불안감 증폭

미국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뉴욕시 관계자는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스펜서는 39.4도의 고열과 소화장애 증상을 보여 맨해튼 동북부의 할렘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응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격리 조치된것으로 전해졌다.

스펜서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했으며, 뉴욕으로 돌아온지 3주가 채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그는 9월 18일 전후에 기니로 갔고, 10월 16일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스펜서는 입원 전날까지 맨해튼에서 브루클린까지 지하철을 타고 볼링장에 갔다고 전해졌으며,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스펜서까지 포함하면 미국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4명이다.

누리꾼들은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소식에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이러다 전세계에 퍼지는거 아냐"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무섭네"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뉴욕에 있는 가족들은 괜찮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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