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어지러울 정도로 흔들려…“안전한건가?”

입력 2014-10-27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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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쳐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어지러울 정도로 흔들려…“안전한건가?”

이순신대교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수시와 이순신대교 유지관리사무소는 26일 오후 6시 10분쯤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렸다는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순신 대교를 통행하던 차량 수십 대가 대피하였으며 일부 운전자들은 차를 놓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순신대교는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대교로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붙여졌다.

이순신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현수교(1,545m)이자 세계에서는 일본의 아카시대교(1,991m), 중국의 시호우먼교(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벨트교(1,624m)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길다.

뿐만 아니라 진도 7~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되었다. 이는 1000년에 1번 꼴로 발생하는 대형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관계기관은 27일 새벽 긴급점검회의를 하고 이순신대교가 붕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어지럽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진짜 무너질까봐 무서워"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철저한 관리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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