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농작물 피해 심화…“사람에게 무해한가?”

입력 2014-10-28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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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충남도노업기술원 캡처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농작물 피해 심화…“사람에게 무해한가?”

배추와 케일 등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종 해충 가루이 2종이 발견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7일 최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발생한 신종 가루이 2종에 대한 분류조사를 시행한 결과 채소가루이와 파라베미시아(Parabemisia) 속의 새로운 가루이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주로 노지에서 사는 채소가루이는 배추와 케일 등에 피해를 준다. 담배가루이의 3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하며 흡즙과 배설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라베미시아 속의 신종 가루이는 뽕나무에서 처음 발견됐다. 농업기술원은 이 가루이가 여러 식물을 옮겨 다녀 피해 확산이 빠르다고 전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벌레 징그럽다"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어휴 사지만 봐도 무서워" "신종 해충 가루이 주의, 예방법을 숙지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신종 가루이 2종에 대한 농경지 주변 발생 분포조사를 시행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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