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산다라박 “소고기 한 점에 체해, 새우 두 마리=과식” (집대성)[종합]

입력 2024-05-03 20: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소식좌’ 산다라박 “소고기 한 점에 체해, 새우 두 마리=과식” (집대성)[종합]

가수 산다라박이 여전히 ‘소식좌’의 면모를 드러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집대성’ 5회에는 대성과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인 2NE1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대성은 산다라박을 위해 고추튀김, 홍어무침 그리고 시니강(필리핀 전통 수프)을 준비했다. 대성이 “누나 음식 많이 안 먹잖아. 늘었어?”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예능 ‘밥 맛 없는 언니들’ 하다가 많이 체했다. 하루에 2회분 찍으면 박소현 언니와 나는 끝나고 소화제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한 번은 아침에 촬영하는데 음식이 들어가냐고. 소고기 한 점 먹고 바로 체했는데 홍윤화 씨에게 혼났다”고 고백했다. 대성이 “반대로 나는 아침에 제일 푸짐하게 먹는다”고 하자 산다라박은 “YG 패밀리콘을 하면 호텔 조식 레스토랑에 대성이와 태양이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성이 시니강을 앞접시에 담아주려고 하자 산다라박은 “새우 두 마리 이상 안 줘도 된다. 그러면 과식이라서”라고 말했다.

어느덧 아이돌계 대선배가 된 두 사람은 달라진 업계 문화를 언급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엔딩요정, 챌린지 문화 등이 어렵다면서 “챌린지 하다가 코피도 났다. 앉을 수가 없으니까. 신인 친구들이 어렵게 부탁하는 거니까 다 하겠다고 했다가 하루에 네 개씩 찍었다. 그러다 코피가 났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개인 공연도 하고 싶은데 단독 공연은 못 하니까. 지난해 워터밤 축제에서 국내 솔로 공연을 처음 했다. 올해 워터밤도 기다리고 있다”고 어필했다. 그는 “작년에는 좀 덜 벗었다. 지난해 한 회차를 했는데 이번에 3회 이상 계약하면 더 벗겠다. 회차가 늘어갈수록 더 파격적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앨범을 작업하면서 너무 행복하면서도 되게 우울했다. ‘이게 맞아’라고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댄서 친구들도 너무 어려서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는다. A&R팀, 마케팅 팀 다 ‘안 된다’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마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대성도 공감하며 “이제 혼내는 사람이 없으니까 자칫 위험할 수 있겠다 싶다. 우리 앞으로 계속 자주 혼나자”면서 “무대에서 컬래버도 한 번 하자”고 제안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