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에 비난 이어져…제작진 “부적절한 음원 사용 사과”

입력 2014-10-2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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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사진출처|JTBC 송캡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상징성을 가진 기미가요를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기존 일본 대표 타쿠야를 대신해 임시 멤버로 일본 출신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의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졌고 ‘비정상회담’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부적절한 음원이 사용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는 음악 작업 중 세심히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일각에서는 지난 7월 ‘비정상회담’ 첫 방송에서도 타쿠야 소개 당시 기미가요가 흘러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해명에도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애초에 나오게 하질 말았어야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황당하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우리나라 방송에서 저 노래가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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