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깜짝 결혼 계획을 밝혔다.
김광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SK 와이번스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김광현이 참석했다.
이날 김광현은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구단이 있고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선발, 중간계투 보직에 관계 없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구단 역시 동의 의사를 전했다.
취재진 질의·응답 시간 이후 김광현은 “12월에 결혼하게 됐다. 아내 될 사람과 미국에 같이 갈 예정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더 안정될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한다. 팬들이 없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다. 미국 가서도 팬을 생각하며 열심히 던지겠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김광현은 구단 허락 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한 FA 연한 7시즌을 채웠다.
누리꾼들은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내년 시즌 어느 유니폼 입을까”,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내년 시즌 될 듯”, “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