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중국 여성, SNS 충격 글… “여행 함께할 임시 남친 조건은?”

입력 2014-10-28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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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중국 여성, SNS 충격 글… “여행 함께할 임시 남친 조건은?”

중국 상하이에 사는 한 19세 여성이 여행을 함께 다닐 ‘임시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글이 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시나뉴스는 “최근 자신을 1995년생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인 더우반닷컴과 텐야 등에 ‘중국 여행을 함께 할 파트너로 임시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이 여행하는 해당 지역에서만 임시로 남자친구를 구한다”며 “나는 0위안으로 중국 구석구석을 여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수입이 전혀 없지만 여행하는 동안 고생하고 싶지 않다. 임시 남자친구가 숙박비를 포함해 모든 여행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며 “대신 임시 남자친구와 낮 시간은 물론이고 밤에도 함께 지내겠다”고 언급했다.

해당 여성은 임시 남자친구의 조건으로 ‘키 175cm 이상, 나이 30세 이하, 부자이고 친절해야 한다’ 등의 기준까지 내세워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여성은 중국 쑤저우, 우시, 난징 지역 등에서 3명의 임시 남자친구를 구해 ‘공짜 여행’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 여성에 대해 “공짜를 밝히는 이 여성이 도덕적 기준을 잃어버렸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시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여행하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이 여성의 생활 방식이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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