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60년 만에 발견…어떻게 생겼길래?

입력 2014-11-05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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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발견’. 사진|야생동물보존협회 캡처

뱀파이어 노루 발견

긴 송곳니 모양으로 ‘뱀파이어 노루’가 60년 만에 발견됐다. ‘뱀파이어 노루’의 정식 명칭은 희귀 카슈미르사향노루.

3일 미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뱀파이어 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고 전했다.

연구진은 뱀파이어 노루 수컷 한 마리, 새끼와 함께한 암컷 노루 두 마리 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노루는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처럼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가 특징이다. 이 송곳니는 짝짓기 시에 암컷을 차지하려는 타 수컷과의 경쟁도구로 쓰인다.

뱀파이어 노루는 본래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에 널리 분포해 있으나 해당 지역의 난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밀렵꾼들의 사냥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됐다.

특히 뱀파이어 노루가 지닌 사향샘이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인식으로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어 왔다. 노루가 지닌 사향샘은 kg당 4만 5000달러 (약 4860만 원)의 가격에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신기하네요", "뱀파이어 노루 발견 이름도 독특하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송곳니 보니 왜 뱀파이언줄 알겠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약간 무섭기도 하네요" 등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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