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개인 통산 세 번째 NL 사이영상 수상 ‘만장일치’

입력 2014-11-1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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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클레이튼 커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실상부한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가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시상에서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다. 1위 표 30장 모두 커쇼의 몫이었다.

이번 시즌 20승을 기록한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각각 2위 표 23장, 3위 표 6장과 2위 표 7장, 3위 표 23장을 받는 데 그쳤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지만 커쇼는 이번 시즌 21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77이라는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마빈 밀러 상, 워렌 스판 상, 로이 캄파넬라 상 등을 받은 커쇼는, 14일 발표되는 내셔널리그 MVP까지 수상할 경우 내셔널리그 투수로는 46년 만에 MVP 수상자가 된다.

한편, 커쇼는 자신의 7년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세 번째 사이영상을 받게 됐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사이영상을 세 번 받은 선수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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