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가격 공개' 사진출처|이케아 공식 홈페이지
세계 최대 가구회사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한국 1호점 개점일을 한 달여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케아는 지난 13일 한국어 홈페이지 '이케아 코리아'를 개설하고 판매 예정인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은 물론 다양한 소품 등 8500개 이상의 제품 사진과 가격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케아 제품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해외매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1인가구 및 홈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았던 이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침실 가구 및 거실 가구는 그 종류, 재질, 그리고 가격면에서 국내 업체와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케아는 DIY 가구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서비스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배송 서비스는 기본요금 2만9000원, 조립 서비스는 기본요금 4만원이다.
김지훈 이케아코리아 매니저는 "오는 19일 서울역사 내에 이케아 제품과 가격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케아 한국 상륙, 가구공룡이 등장했다" "이케아 한국 상륙, 역시 이케아는 미트볼이 최고지" "이케아 한국 상륙, 가구 구경하러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케아 상륙 소식에 국내 가구업체들은 초비상 사태에 접어들었으며, 백화점 한 층을 체험형 매장으로 꾸미거나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