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곧 입장 밝힐 것”

입력 2014-11-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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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 사진출처|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이케아코리아' 사진출처|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가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로 표기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7일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www.ikea.com/kr)에 있는 이케아의 2013년 연간 보고서에는 해외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가 나타난다. 연간보고서는 주요 국가에 이케아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로, 이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라고 표기돼 있다. 이는 ‘East Sea’나 ‘Sea of Korea’ 를 병기하지 않았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상품의 세계지도에도 동해가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교육용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자료가 아니다”며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하며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좀 알아보고 팔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입장 발표를 들어봐야 할듯"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계속 실망만 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3일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 8500개 이상 제품 사진과 가격을 공개했다. 그러나 가격 공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현지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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