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상장 수요 예측 결과… 392억 원 재원 조달

입력 2014-11-20 1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FNC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2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상장으로 총 392억 원을 조달하게 된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중화권 진출 강화, 드라마 자체 제작 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해당 공모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FNC는 전체 공모물량의 80%인 112만 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와 보험사를 비롯해 증권사 등 총 260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28만 주를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다. 대표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장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FNC는 국내 최대 아티스트 육성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음악, 프로듀서, 연기자,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이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률 95%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국내 정상급 엔터사로 발돋움했다.

또한 일본과 중국의 자회사 FNC JAPAN과 FNC CHINA를 기반으로 해외 수익 및 소속 아티스트의 현지 마케팅 역량 또한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특히 향후 엔터 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서 음악, 드라마, 아카데미의 3-WAY 전략을 앞세워 중화권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호 FNC 대표는 “공모자금은 FNC엔터의 성장과 투자자들의 가치 창출을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 더욱 투명한 경영, 성장하는 FNC를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