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얼마? ‘고작 큰 거 3장에 소유주 분노’

입력 2014-11-20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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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살 진주 운석’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 얼마? ‘고작 큰 거 3장에 소유주 분노’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는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9일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으로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 년에서 44억 8500만 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 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한는 것.

누리꾼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대박”, “45억 살 진주 운석 우와”, “45억 살 진주 운석…가격이 궁금해”, “45억 살 진주 운석…로또 라던데”, “45억 살 진주 운석…진짜 가지고 싶다”, “45억 살 진주 운석… 가지고 있는 사람 좋겠다”, “45억 살 진주 운석…오래됐네”, “45억 살 진주 운석…지금보다 짧나?”, “45억 살 진주 운석…나이라고 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 조각(34kg)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또 이를 정부가 3억5000만 원에 매입하려 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45억 살 진주 운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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