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내 부상 작은 것, 언론 추측 보도 실망”

입력 2014-11-21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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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가 자신의 부상 상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팔카오는 훈련 중 종아리 부상으로 리그 경기 3경기에 결장했다. 그 동안 현지에서는 팔카오의 부상 상태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종아리 부상은 지난 무릎 부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컨디션도 나아지고 있고, 곧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건 정말 실망스러운 말이었다. 그렇지만 차분히 회복 중이다. 경기에 복귀했을 때, 그 편이 팀을 돕는 일일 거라 생각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과 이번 종아리 부상을 엮어 추측 보도한 언론들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좀 당황스러웠다. 굉장히 말도 안 되는 말들이라 생각했고, 미디어의 신뢰도에 실망했다. 추측이 난무하더라. 그리고 그 추측을 가지고 기사를 쓰고”라며 분개했다.

또 “그건 옳지 않다고 본다. 저는 종아리에 작은 부상이 있을 뿐이고, 이를 조심하는 상태에 있다. 그동안의 기사는 순전히 추측성 기사였다”고 직접 해명했다.

한편, 리그 7위에 머물러있는 맨유는 23일 6위 아스날과 진검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무려 12명의 선수가 부상자명단에 올라 정상 전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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