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2년 연속 200이닝’ 좌완 마일리 트레이드에 관심

입력 2014-11-24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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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마일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5)과 역대 최고의 조건에 연장계약을 체결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번엔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섰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24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28) 트레이드를 긍정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5시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서 회복해 돌아올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2)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게 하기 위한 조치.

마일리는 지난 2012년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도 10승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8승과 평균자책점 4.34에 그쳤지만 2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201 1/3이닝을 던지며 피홈런 23개를 기록했고, 9이닝 당 볼넷 역시 3.4개에 이르렀다. 제구력을 잡아야 2012년의 모습을 다시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의 복귀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기존의 헨더슨 알바레스와 네이선 에오발디에 마일리가 추가된다면 여느 팀 못지않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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