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OST, 마이클 런스 투 록 등 세계적인 뮤지션 대거 참여

입력 2014-12-01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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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OST가 세계적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8일 첫 방송되는 ‘힐러’의 OST는 ‘베토벤 바이러스’, ‘패션 70s’. ‘제빵왕 김탁구’, ‘더킹 투하츠’, ‘정도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드라마의 맛을 살려내는 ‘OST의 거장’ 이필호 음악 감독이 맡는다.

가창곡은 물론 스코어(score)에 드라마를 담아내며 진정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준 이필호 음악감독은 기대작 ‘힐러’에 걸맞은 고품격 OST를 만들고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을 시도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ichael Learns To Rock-이하 ‘MLTR’)이 이례적으로 한국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힐러’의 OST와 MLTR의 콜라보는 지금껏 보지 못한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25년이 된 지금까지도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MLTR은 록(Rock) 음악을 기반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며 한국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LTR의 3집 ‘Played On Pepper’에 수록된 ‘That's Why(You Go Away)’는 오랜 기간 국내 라디오 방송횟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반과 노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청아한 목소리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야엘 메이어(yael Mayer)도 ‘힐러’ OST에 함께 한다. 야엘 메이어는 인기 미국 드라마 '드롭 데드 디바'에 노래가 삽입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필호 음악감독은 “시놉시스 단계부터 이정섭 감독과 함께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내로라 하는 국내, 해외 아티스트들을 참여시켜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OST를 만들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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